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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못참겠고 수술은 못받겠고… '경피적 신경 성형술’로 간단히 치료
등록일 2010.12.01 10:57:59
조회수 4751
분 류 뉴스

허리 통증 못참겠고, 수술은 못받겠고…

디스크 수술없이‘경피적 신경 성형술’로 간단히 치료
절개없이 10분 시술 후 1~2시간 안정 취하면
곧바로 일상생활 복귀 가능


회사원 강모씨(38)는 요통과의 전쟁을 치른 지 2년이 넘는다. 물건을 옮기려다 허리를 삐끗한 것이 요통 발생의 원인이었다. 그는 지속적인 물리치료로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나는가 싶더니 몇달 전 운동을 하다 넘어져 병원 신세를 졌다. 그는 수술 받기를 마다했다. 전신마취와 수술에 대한 부담이 그의 투병 의지를 꺾은 것이다.
그의 담당의인 구미강동병원 척추센터 박상훈 과장(신경외과 전문의)는 수술 대신 새로운 디스크 치료법인 ‘경피적 신경성형술’을 권했다. 경피적 신경성형술이 무엇인지 알아 보자.

디스크 등 요통 환자들에게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것은 치명적이다. 균형을 잃는 순간 강한 충격이 허리를 강타하기 때문이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비만인 사람일수록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은 심각한 결과를 가져온다.

척추는 S자 모양으로 척추뼈를 블록처럼 쌓은 형태다. 이런 불안정한 모양의 척추가 어떻게 인체 기둥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첫째는 인대와 건 등 단단한 조직이 척추뼈를 붙들고 있고, 둘째는 배쪽 복근과 등쪽 기립근이 앞뒤에서 기둥을 단단히 잡아당겨 곧추세우기 때문이다. 즉, 팽팽한 닻줄이 좌우 양쪽에서 돛을 세우고 있는 원리와 같다. 따라서 척추를 튼튼히 한다는 것은 뼈를 지지하는 인대·힘줄·근육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급격하게 경사진 길이나 빙판길은 허리 건강의 시험대나 마찬가지다. 몸이 균형을 잃을 때 유연성과 저항력으로 척추를 곧추세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원 강모씨(38)는 오래전 디스크 판정을 받았지만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했다. 그러다 얼마 전 운동을 하다 넘어진 뒤 걸을 수가 없게 돼서야 병원을 찾았다. 평소 허리가 아파 운동을 게을리하다 보니 작은 충격에도 디스크가 악화된 것이다. 하지만 회사에서 맡은 일을 미룰 수 없어 수술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 이럴 때 권하는 시술이 최소침습 시술이다. 적게 째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디스크라고 하면 허리에 칼을 대는 수술을 생각하고 지레 겁을 먹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칼을 대지 않는 경피적 신경성형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치료법은 1㎜의 가는 특수 카테터를 이용해 급만성디스크,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질환을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 시술이다.

허리 통증은 주로 허리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디스크) 속의 젤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눌러 발생한다. 경피적 신경성형술은 꼬리뼈 쪽에 국소마취를 하고, 경막외강(신경을 싸고 있는 막)으로 지름 1㎜의 바늘을 삽입해 약물을 주입한다. 척추신경 주위의 염증과 흉터에 약물을 주입하면 염증이 개선되고, 부종이 가시면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유착이 풀린다. 모니터를 보며 시술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통증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경성형술의 가장 큰 특징은 10분 정도 짧은 시술을 받고, 한두시간 안정을 취하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피부 절개가 없어 통증이 크지 않고, 국소마취로 시술이 이뤄지므로 수술 후유증도 거의 없다. 또한 정상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는데다, 시술이 비교적 간단해 고령자·당뇨병환자·심장질환자·골다공증환자도 시술 받을 수 있다. 디스크 수술에 비해 경제적인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구미강동병원 척추센터 박상훈 과장(신경외과 전문의)은“신경성형술의 대상은 만성적인 요통환자, 디스크 통증 환자, 중증이 아닌 척추관 협착증 환자, 척추수술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환자, 검사상 수술 할 정도는 아닌데 지속적으로 요통 및 하지 통증이 있는 분, 수술 후에도 요통이 남아있거나 재발한 환자 등이 해당이 된다”고 설명했다.


관련문의 : 구미강동병원 신경외과 478-9572